7대 절기와 예수님
레 23장(23:4-6)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하는 절기와 신약적 의미를 살펴보자.
먼저 7대 절기를 외워보자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초(초막절)
유무초, 칠, 나속초(유무초와 나속초 사이에 칠7)
3대 절기는 유월절, 칠칠절(오순절), 초막절
구약시대는 이스라엘의 정체성(해방과 정착), 농사와 관련되어 있고, 신약시대는 예수님과 관련되어 있다.
1. 유월절: 유무초, 칠, 나속초
(1)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유대력 1월, 태양력 3~4월)
출애굽 당시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를 때 그것을 보고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넘어간 것(유월)에서 유래. 구속이란 개념. 대신 죄 값을 치름으로써 구원함
유월절 날에는 불에 구운 양 고기와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 유월절 만찬(세데르)를 행한다.
(2) 예수님은 유월절의 어린 양으로 오셨고, 유월절 어린 양으로써 죽임을 당하셨다.
고전 5:7 여러분은 새 반죽이 되기 위해서, 묵은 누룩을 깨끗이 치우십시오. 사실 여러분은 누룩이 들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습니다.
(유월절과 무교절 모티브)
2. 무교절: 유무초, 칠, 나속초
(1) 유월절 이후 7일 동안의 기간. 무교절 기간 내내 무교병을 먹어야 했다.
출애굽을 할 때 급히 나와야 했기에 누룩(이스트)를 넣고 빵이 부풀기를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성경에서 누룩은 죄악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위: 고전 5:7)
따라서 무교절은 죄악을 버리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 됨을 연습하는 기간이다.
(2) 예수님은 누룩 없는 생명의 빵으로 오셨다.
요 6:3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3. 초실절: 유무초, 칠, 나속초
(1) 무교절 기간 중 안식일이 지난 다음날(일요일)
즉, 유월절부터 초실절까지 연결되어 있다.
보리 수확의 첫 열매(초실)를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칠칠절은 밀 수확).
주식인 밀을 수확되기 전에 먼저 보리를 수확한다.
모든 농사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면서 그 뒤의 수확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이집트와 광야시대에서부터 지킨 절기.
초실절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에 정착해서 농사를 짓고 수확한 것을 바치는 감격의 절기
(2) 예수님은 유월절/무교절 기간에 죽으시고 안식 후 첫 날(초실절)에 부활하셨다.
부활의 첫 열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도 예수님과 같이 부활할 것이다.
고전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4. 칠칠절: 유무초, 칠, 나속초
(1) 초실절로부터 7주가 지난(7X7) 다음날 곧 50일째 되는 날. (유대력 3월, 태양력 5~6월)
그래서 칠칠절 혹은 오순절이라고 한다.
초실절이 보리 수확이라면 칠칠절은 밀 수확이다.
그래서 맥추절이라고도 한다. (보리 맥(麥)이지만 사실은 밀)
칠칠절=오순절=맥추절
보리보다 주식인 밀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최대의 농경제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는 무교병이 아니라 하나님께 유교병을 2개 드린다. (유대인과 이방인?)
레 23:17 너희는 너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주에게 맏물로 흔들어 바칠 햇곡식으로 만든 빵 두 개를 가져 와야 한다. 그 빵은 밀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가지고 만들어야 하고, 고운 밀가루에 누룩을 넣어 반죽하여 구운 것이어야 한다.
(2)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하셨다!
예수님이 성령님을 보내주셨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오셨다.
5. 나팔절: 유무초, 칠, 나속초
(1) 유대력 7월 1일(태양력으로는 9~10월)에 새해를 나팔을 불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절기
10일 뒤에 올 (대)속죄일(욤 키푸르)의 준비가 되는 절기로, 회개를 알리는 나팔을 분다.
(2) 예수님의 재림
살전 4:16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니
6. (대)속죄일: 유무초, 칠, 나속초
(1) 나팔절 10일 후에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온 이스라엘의 죄 용서를 위해서 속죄제를 드리는 날
숫염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광야로 끌고 가서 아사셀(들 귀신)에게 보낸다. 그 염소는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짊어진다. 속죄제사가 받아들여졌음을 가시적으로 확인!
(2)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요 1:29 다음 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히 9:11-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일어난 좋은 일을 주관하시는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만들지 않은 장막, 다시 말하면,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더 완전한 장막을 통과하여 단 한 번에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는 염소나 송아지의 피로써가 아니라,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7. 초막절: 유무초, 칠, 나속초
(1) 유대력 7월 15일부터(태양력 9~10월)
올리브, 포도, 무화과 등의 농작물을 거두어 보관하기에 수장절이라고도 한다.
1년 농사의 모든 수확이 끝나는 추수감사절기의 의미도 갖는다.
광야생활을 거쳐 가나안까지 인도하시고 안식하게 하심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레 23:42-43 이레 동안 너희는 초막에서 지내야 한다. 이렇게 하여야 너희의 자손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을 초막에서 살게 한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집 앞에 초막(임시 장막/숙가)를 짓고 7일 동안 거하며 지내는 절기다. 그래서 장막절이라고도 한다.
초막절=수장절=장막절
(2) 예수님 당시 초막절의 마지막 날, 가장 큰 날을 ‘큰 구원의 날’로 지켰다.
제단에 물을 부으면서 사죄의 은총에 감사하고 성령에 사로잡히기를 구하며 춤을 춘다. 이러한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 7:37-38 명절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일어서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이 말한 바와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
예수님이 초막절의 주인공이다.
결론: 모든 절기의 주인공은 예수님이고, 예수님이 성취하셨다.
8/10/2022 수요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