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때 어떻게 될 것인가?

살전 4:13-18

1. 서론 

(1) 데살로니가교회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에는 주옥같은 말씀들이 많다.

(a) 5:16-18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b) 4:3 하나님의 뜻은 여러분이 성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c) 2:19-20 우리 주 예수께서 오실 때에, 그분 앞에서, 우리의 희망이나 기쁨이나 자랑할 면류관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야말로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입니다.

(d) 2:7 마치 어머니(젖먹이 어미)가 자기 자녀를 돌보듯이 유순하게 처신

2:11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이, 우리는 여러분 하나하나를 (엄격하게) 대합니다.

(2) 하지만 이 편지를 쓴 가장 큰 목적은 그들이 심각하게 여기며 궁금해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함이다. 그것은 먼저 죽은 동료 교인들이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가에 관한 질문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곧 재림할 것이라고 배우고 믿었다. 바울도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재림은 오지 않고, 동료들은 죽고. 그들은 영광의 재림을 맞이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건가? 이런 실제적 문제

강조는 하나님이 결코 먼저 죽은 그들의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오히려 더 우선적으로 대하신다. 이런 말로 안심시키고 위로한다.

바울을 데살로니가교회에서 오래 머무를 시간이 없었기에 충분한 가르침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편지로 보충 수업을 하는 셈이다.

2.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종말 플랜이 무엇인지 말해 준다.

예) 먀살 플랜: 2차 대전 후 파괴된 유럽의 재건을 돕기 위한 플랜

(1) 주의 재림

4:16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니

이 날은 온 우주가 기다리는 날이다. 이 날을 ‘주님께서 오심’(4:15)/파루시아라고 표현했다.

호령, (큰) 소리, 나팔 소리가 동반되면서 온 우주가 다 듣고 알게 되는 예수님의 재림이다.

마 24:30 그 때에 인자가 올 징조가 하늘에서 나타날 터인데, 그 때에는 땅에 있는 모든 민족이 가슴을 치며,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알게 되는 전 세계적, 온 우주적 사건이 될 것이다.

(2) 죽은 자들의 부활

4:16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고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안심하게 되는 대목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과 떨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in) 죽었고(4:16), 예수 그리스도 안(in)에서 자고 있으며(4:14),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with) 부활할 것이며(4:16),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with) 와서(4:16), 항상 함께(with) 있을 것이다(4:17).

(3) 살아남은 자의 휴거

4:17 그 다음에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재림 때 살아있는 성도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감, 휴거(携擧) 이끌 휴, 들 거

그리스어를 라틴어 성경으로 번역한 단어를 영어식으로 표현한 Rapture.

고전 15:51-52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 잠들 것이 아니라, 다 변화할 터인데,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에, 눈 깜박할 사이에, 홀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면, 죽은 사람은 썩어 없어지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살아남은 자들이 이 때 변화/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끌려 올라가는 게 목적이 아니라, 그렇게 해서 주님을 영접함. 영접(아판테시스)이 목적!

(뒤에 추가 설명)

(4) 함께 함

4:17 이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죽은 자 & 살아남은 자. 항상/영원히 예수님과 함께 있을 것이다.

재림, 먼저 죽은 자의 부활, 살아남은 자의 휴거, 함께 함

이런 재림 플랜을 알려준다.

3. 휴거

(1) 영화 휴거, Left Behind

갑자기 사람들이 없어지고(휴거), 이 후 끔직한 대환란을 겪게 됨. 

세대주의 종말론에 기초를 둔 내용이다.

휴거되지 못한 사람은 환란 때 믿음을 지켜야만 구원을 얻고 재림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다. 휴거해서 공중 재림하신 예수님과 대환란 기간 동안 하늘에 있다가 환란 후 지상으로 다함께 내려온다. 

그래서 휴거가 소망이자, 동시에 휴거되지 못할까 두려움

(2) 성경에서 휴거에 대해서는 여기에만 나온다. 그러므로 본문을 잘 살펴봐야 한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바울은 로마 제국 당시의 용어를 차용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로마 황제를 주(퀴리오스)라고 부르며, 주(퀴리오스)가 한 도시를 방문(파루시아)할 때, 그 도시 유력인사들이 밖으로 나와서 그를 영접(아판테시스)해서 도시로 맞아들이는 관례를 빗대어서 설명하고 있다. (반제국적 읽기)

주(큐리오스)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다시 오실 때(파루시아), 먼저 죽은 성도는 부활하고 살아남은 성도는 변화(부활!)해서 하늘로 이끌리어(휴거) 영접(아판테시스)하고, 다시 이 땅으로 와서 주님과 항상 함께 하실 것이다!

순서: 재림, 성도의 부활, 영접, 함께 함(지상)

예수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재림은 전 세계적이고 공개적인 사건.

재림 후 혹은 재림과 동시에 있을 휴거는 결코 비밀리에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3) 상징으로 해석? 문자적으로 해석?

하늘: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를 ‘상징’, 반드시 물리적인 공간일 필요가 없다.

출애굽 광야(구름기둥), 시내산에서, 성막에 충만함으로, 예수님의 변화산, 예수님 승천 때

공중: 마귀가 거하는 곳을 ‘상징’

엡 2:2 그 때에 여러분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반드시 물리적인 공중으로 들려 올라간다고 볼 필요도 없다.

재림, 성도의 부활, 영접(어디서?), 함께 함(지상)

성경이 말하지 않는 부분을 상상, 기대로 채워서는 안 된다.

성경이 말해 주는 부분은 종말 플랜이 재림, 부활, 영접, 함께 함이다.

이런 종말 플랜을 알기에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성결하게 살아갈 수 있다.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주님 앞에 설 때 기쁨/자랑/면류관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젖먹이 어미처럼 때로는 엄격한 아버지처럼 대할 수 있다.

그러면서 오실 주님을 깨어서 기다리자!

8/24/2022 수요예배